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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의 단순안전조치나 장애물의 단순제거, 강아지나 고양이 등 동물의 단순처리·포획 및 구조, 가정폭력·절도 등 단순범죄사건, 주민생활의 불편해소 차원의 단순민원 등 긴급구조활동이 필요 없는 사건, 이가 아파도 119에 신고하고, 아파트 현관 문 열어 달라고 119에 신고하면 경광등 울리고 출동하는 것이 겸연쩍을 정도입니다. 앞으로 이런 단순사고나 급하지 않는 환자 후송 등은 119에 전화를 하더라도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전라남도 소방본부 해남소방서(서장 음두호)는 8. 25일 ‘행정자치부의 관련 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앞으로 119구조와 구급활동 중 단순사고나 비응급환자에 대해서는 구조나 이송 요청을 거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조요청이 거절되는 경우는 단순히 자물쇠를 열어 달라지거나 시설물 등에 대한 장애물 제거 등을 요구하는 경우, 위험하지 않는 동물포획 등이며 가정폭력과 절도 등 단순 범죄사건 등이다. 또 단순 치통환자나 감기환자, 타박상 환자, 술에 취한자, 단순열상, 또는 찰과상으로 출혈이 없는 환자, 병원간 이송 또는 자택으로의 이송환자, 구급대원에게 폭력행사를 시도하는 환자 등도 앞으로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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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소방서 민원팀장 백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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