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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서울출신이 동계체전 광주대표’ 아이스하키 초등부 출전자격 논란
지난해부터 대한체육회에 규정 변경 요구했지만 묵묵부답



타지역 선수들이 포함된 초등부 아이스하키 팀이 내년 2월 열리는 전국동계체육대회 광주대표팀으로 선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시체육회는 대한체육회에 “클럽팀이 증가함에 따라 순수 지역 출신이 선발 될 수 있도록 지난해 부터 규정 변경을 요청했지만 바뀌지 않아 똑같은 문제가 반복됐다”고 밝혔다.
9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내년 2월 서울 등지에서 펼쳐지는 제100회 동계체전 아이스하키 초등부 선발전이 지난 4일 염주체육관 빙상장에서 펼쳐졌다.
선발전에는 광주에서 창단된 A·B·C팀 등 3개의 클럽팀이 참가해 A팀이 부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나머지 두팀은 예선전을 펼쳤으며 B팀이 승리해 결승에서 A팀과 맞붙어 2대 8로 패했다.
A팀에는 광주 출신이 아닌 서울지역 선수들이 5명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문제가 불거졌다.
5명의 선수들은 서울에 주소를 두고 학교까지 다니고 있으며 이번 선발전에 A팀 소속으로 뛰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B팀의 학부모들은 반발했지만 “규정상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겨울스포츠 불모지인 광주는 아이스하키 초등클럽 1개팀이 창단된 이후 현재 3팀으로 늘었으며 중등 2개팀 포함, 100여명이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체육회는 클럽팀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출신들에게 대표성을 부여하기 위해 지난해와 올해 10월 상위기관인 대한체육회에 규정 개정을 요구했다.
대한체육회 규정에는 “타 지역 선수의 경우 학교가 아닌 클럽에 등록할 경우 해당 지역 선수로 출전이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체육회는 규정을 근거로 대회를 치렀으며 경기에 앞서 감독들에게 선수명단까지 보여 준 뒤 “경기 이후 이의제기를 하지 않겠다”는 확인서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한체육회의 동계체전 출전 자격은 하계체전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하계체전 출전 선수는 지역 출신(학교)으로 한정돼 있다.
광주시체육회 관계자는 “대한체육회 동계체전 규정은 겨울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과거에 만들어져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10월에도 개선 건의를 했지만 바뀌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체육회가 상위기관이어서 규정을 따를 수 밖에 없었다”며 “최근들어 대한체육회가 동계체전 선수 등록과 관련된 규정을 개정하기 위해 전국체전위원회에서 논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내년 2월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도 등지에서 분산돼 열린다. 광주는 지난대회에서 전국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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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gwangmae5678@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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