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세에 대학 새내기 되는 진도 황환철씨… 동아보건대 사회복지학과 입학 “나이 탓하지 말고 하고 싶은 일 지금 시작해야” - 광전매일신문
  • HOME
  • 즐겨찾기추가
  • 시작페이지로
설문조사
회원가입 로그인
2019년01월24일thu
기사최종편집일: 2019-01-24 09:44:05
뉴스홈 >
2019년01월14일 09시52분 3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82세에 대학 새내기 되는 진도 황환철씨… 동아보건대 사회복지학과 입학 “나이 탓하지 말고 하고 싶은 일 지금 시작해야”


여든이 넘는 나이에 대학 새내기가 되는 노인이 있어 화제다.
1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 진도군 의신면 금갑리에 거주하는 황환철(82)씨가 목포제일정보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다.
황씨는 오는 3월에 동아보건대학 사회복지학과 새내기가 된다.
고교 졸업장을 받기 위한 황씨의 노력은 ‘고군분투(孤軍奮鬪)’ 자체였다. 오후 5시30분 야간 1교시 수업에 늦지 않기 위해 오후 4시쯤 진도 집에서 나섰다. 낮에는 굴양식을 하며 바다에서 밧줄, 파도와 힘겨운 싸움을 벌인다.
7형제 중 셋째로 태어난 황씨는 가난 때문에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평생을 바다에서 살았다.
어릴 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해 지금도 배우고 공부하는 것이 즐겁기만하다. 황씨의 입에서는 대기만성, 죽마지우, 삼인성호, 과유불급, 역지사지 등 사자성어가 술술 나온다.
고등학교 3학년 말인 지난해 12월에는 대한검정회가 주관하는 한자급수시험에서 2급에 합격했다.
황씨는 “어린 시절 중학교 진학을 못하고 바닷일을 나갈 때 흰색 테두리로 장식한 모자와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가는 친구들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며 “늦은 나이지만 목포제일정보중고를 만나 공부의 한을 풀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나이 탓하지 말고 하고 싶은 일은 지금 시작해야 한다”며 “지금이 살아있는 날 중 가장 젊은 날이다”고 말했다.
어른들이 공부하는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는 오는 2월14일 중학생 160명, 고등학생 293명이 졸업장을 받는다. 현재 2019학년도 신입생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뉴스스크랩하기
정관채 기자 (gwangmae5678@hanmail.net)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섹션 목록으로
다음기사 : 광양희망도서관, ‘I’m your father’개최 업사이클링 조명 만들기 등 유아·어린이 대상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2019-01-14 09:53:12)
이전기사 : 광주청소년들 “이순자 망언 규탄… 전씨 부부 사죄해야” (2019-01-14 09:50:55)


현재 회원님의 레벨로는 알립니다 게시판리스팅 권한이 없습니다
회사소개 고충처리인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공지사항 독자투고 기사제보
상호 : 광전매일신문
주소 :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등로 273-13, 5층
문의 : ☎ (062)525-9775 / Fax (062)528-4566
E-mail : gwangmae5678@hanmail.net
등록번호 : 광주 아 00234 / 등록일: 2016. 8. 3.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이석재)
발행인,편집인:김규연
광전매일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c) 2019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