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15일 자치분권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4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용섭 시장과 민주당 광주시당 송갑석 위원장, 구청장 5명, 시의원,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분권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 광주시는 주요 현안사업으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북한선수단·응원단·예술단 참가, 군 공항 이전, 경제자유구역 지정, CT연구원 설립, 민주·인권 기념파크 조성, 국립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등 8건에 대해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또 광주형 일자리 지원 노사 동반성장 지원센터 건립(55억원),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1205억원) 등 20건, 3102억원의 국비가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협조를 건의했다.
5개 구청도 지역별 현안사업 해결 위한 시와 당의 지원을 요청했다.
동구는 자치구간 경계조정, 월남동 공영차고지 이전, 국립국학원 부지 선정 등 5건, 서구는 건강체력센터 건립, 경로당 기능보강 사업 등 10건, 남구는 광주수영진흥센터 유치, 진월 종합운동장 조성,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 건립 등 10건을 건의했다.
북구는 사회복지예산 국비 차등보조율제 확대, 호남고속도로 용봉IC 진입로 개설 등 11건, 광산구는 기업주치의센터 맞춤형 지원포털 구축, 수완종합체육관 건립 등 10건의 현안사업을 제시했다.
최영호 동남갑 지역위원장은 영산강 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시정과 구정 현안에 대한 중앙정부와 중앙당, 국회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국정과제와 대선, 지방선거 공약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 시당 정책위원장을 공동 단장으로하는 전담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민주당과 시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한다면 노사분규 없는 평화도시 광주, 사람과 돈, 기업이 몰리는 광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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