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부터 매주 토요일 광주 거리를 문화·예술로 물들였던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올해도 ‘웃음꽃 피는 아시아'를 주제로 시작된다.
광주문화재단은 20일 오후 2시 5·18민주광장에서 광주프린지페스티벌 2019년 행사가 개막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거리공연 중심의 쇼케이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후 3시30분부터 5·18민주광장에서 20여개의 공연팀이 4분씩 릴레이 공연을 선보인다.
일본의 퍼포먼서 ‘유지 토모다'가 도구를 이용한 마술공연을 선보이고 녹색의상, 강렬한 브레이크 댄스로 어필하는 대만의 젊은 거리 예술가 ‘그린맨'이 출연한다.
또 뮤지션과 마술사가 모인 ‘딜라이트 피플'팀, 무대에서 완성하는 라이브 퍼포먼서, ‘하디아트컴퍼티'팀 등이 마임 등 다양한 거리공연을 펼친다.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작은 극장'과 천연염색, 장식미술, 솟대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체험 프로그램도 열리며 신인 미술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된다.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본격 열리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올해 행사는 ‘아시아 프린지' 도약을 목표로 진행된다.
1년 동안의 총 행사가 봄, 여름, 가을 등 계절별 특색에 맞춰 시즌제로 운영된다.
봄은 ‘문화소생'을 주제로 프리뷰쇼, 웰컴파티가 열리면며 여름은 2019광주세계수영대회에 맞춰 ‘아시아 문화의 물결'을 내용으로 마임캠프, 수영대회 문화난장이 펼쳐진다.
가을에는 ‘아시아 예술본색'을 주제로 파이널쇼, 시상식 등이 열린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아시아의 대표 문화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거리공연이 펼쳐진다"며 “언제 어디서든 관객을 만날 수 있는 무대가 연출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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