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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이재용·이순자도 조문… 故이희호 여사 장례 이틀째
이재용, 취재진 질문에 답 없이 장례식장 떠나 DJ와 이건희 회장 인연으로 조문 뜻 먼저 밝혀 이순자, 남편 간 악연 속에서도 마지막길 배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이희호 여사의 장례 이틀째인 12일 빈소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장례 첫날이었던 전날보다는 다소 덜 붐볐지만 정치권 인사가 아닌 재계, 학계를 비롯한 일반인들의 조문이 눈에 띄었다.
유족들과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 등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조문객을 맞았다.
차남인 김홍업 전 의원은 다소 수척한 얼굴로 빈소에 들어섰다.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도 어두운 표정으로 입장했다.
수많은 조문객들이 오가던 중 이 여사의 빈소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전 10시46분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 부회장은 5분 남짓 조문을 마친 뒤 장례식장을 떠났다. ‘어떤 인연이 있어 조문 왔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대신 이 부회장을 배웅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기자들과 만나 “삼성 측이 조의를 직접 표하고 싶다고 했다”며 조문 배경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제 기억으로는 이 부회장과는 없고 이건희 회장과는 (김 전 대통령이) 재임시 상당히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특히 이건희 회장이 대통령과 재계 대표들의 식사 자리에서 ‘IT로 20~30년 먹고 살 것은 있지만 이후 국민이 먹고 살 게 없다. 그러니까 정부에서 개발에 박차를 가해 달라’는 얘기를 해서 과학기술 부분을 강화하고 정보통신부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은 담소가 끝나고 ‘이건희 회장이 진짜 핵심인 얘기를 한다. 과학기술부를 더 강화해서 30~50년 후에 우리 국민의 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말씀을 했다”며 “지금 보면 이건희 회장의 말씀이 딱 맞았다”고 했다.
오전 9시52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악연이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가 조문을 왔다.
이씨는 고인의 영정 앞에 헌화하고 묵념한 뒤 김홍업 전 의원과 작은 목소리로 짧은 대화를 나누고 다른 유가족들과 악수 및 인사를 나눴다. ‘동교동계 막내’로 빈소를 지키고 있던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씨와 악수하면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고인의 남편인 김 전 대통령은 이씨 남편인 전 전 대통령과 깊은 악연이 있다. 김 전 대통령을 정치적 위협으로 여겼던 전두환 신군부가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을 조작해 1980년 5월 김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언도했던 것이다. 김 전 대통령의 장남 고(故) 김홍일 전 의원까지 중앙정보부에 끌려갔다. 이 여사는 눈물을 삼키며 남편과 아들의 한복 수의를 만들었다고 한다. 전 전 대통령을 찾아가 사형 선고를 받은 남편의 석방을 직접 청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정치보복 대신 전 전 대통령을 노태우 전 대통령과 함께 사면복권했다. 이 여사도 김 전 대통령의 재임시절부터 명절은 물론 전 전 대통령 내외의 생일에 빠짐없이 선물을 보냈다고 한다.
이에 이씨는 자서전 ‘당신은 외롭지 않다’를 통해 고인에게 존경심과 고마움을 표한 바 있다.
방명록에 글을 남기지 않고 빈소를 나온 이씨는 “안에서 유족들에게 어떤 위로의 말씀을 했나” “한 말씀만 해 달라”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침묵한 채 떠났다.오전 9시35분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가 빈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10여분 동안의 조문을 마친 김씨는 “여사께는 매년 1월1일이 되면 인사드리러 갔었다. 반갑게 대해주셨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반려자이기도 하지만 정치적 동지였다. 또 여성 인권 신장에 한 평생을 헌신하다 가셔서 너무 애석하고 깊은 애도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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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전광록 취재본부장 (gwangmae5678@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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