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은 주요 헌혈자인 학생과 청년들의 방학과 휴가로 인해 헌혈자가 급감하는 계절이다. 혈액 수급의 안정을 위해서는 중·장년 포함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가 필요하다. 이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전 세계에서 헌혈하나둘운동을 전개한다.
이 운동은 위러브유가 건강한 지구와 인류의 희망찬 미래를 앞당기자는 비전으로 펼치는 ‘세이브더월드(Save the World)’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Saving the Earth(지구환경 살리기)’, ‘Saving Lives(생명 살리기)’, ‘Saving Humanity(인류애 함양하기)’로 이뤄진 3가지 중점운동과 지역사회 참여를 위한 거버넌스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포함한 5가지 비전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위러브유의 헌혈하나둘운동은 ‘Saving Lives’의 실천방안 중 하나다. 올해 4월까지 41개국에서 160회 개최되었고 3만 7천여 명이 참여, 그중 1만 4천여 명이 채혈에 성공했다. 이는 1명의 헌혈로 3명을 살린다고 볼 때 4만 2천여 명의 생명을 살린 성과다. 올해는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7일)’을 기점으로 7월까지 대대적인 헌혈하나둘운동을 펼친다.
국내에서도 서울, 인천, 대구, 부산, 대전, 울산 등 각지에서 동참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지난 10일, 호남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시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를 비롯해 화순, 장성 등지에서 온 위러브유 회원들과 가족, 친구, 선·후배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중에는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서 참여한 직장인, 주부 등도 있었다. 이날 행사는 7시간가량 이어졌으며, 246명이 채혈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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