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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8월14일 10시05분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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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대안정치, 평화당 ‘구태세력’ 비난에 “태극기부대만 못해”
‘명분 없는 탈당’, ‘구태정치 세력’ 당권파 지적에 “정의, 민주 사이 고집하며 2중대 벗어나지 못해” “의원들의 정치적 선택… 왜곡·비난하는 일 없어야”



제3지대 구축을 주장하며 전날 탈당한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대안정치)는 13일 정동영 대표 등 민주평화당 당권파를 향해 날선 반응을 나타냈다. 당권파가 대안정치를 ‘구태정치 세력’으로 규정하며 “명분 없는 탈당, 성공 못한다” 등의 독설을 날린 데 따른 것이다.
대안정치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탈당 후 첫 회의를 열고 평화당을 향해 “민주당 2중대” “태극기부대만도 못한 지지율” “왜곡·비난 없어야” 등의 목소리를 높였다.
유성엽 임시대표는 ‘명분 없는 탈당’이라는 평화당 당권파 지적에 대해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 사이를 고집하며 민주당 2중대를 벗어나지 못했고 그 결과 태극기부대보다도 못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보다 더한 명분이 필요한지 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유 임시대표는 “항상 변화와 개혁에는 우려와 비판이 따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려가야 한다”며 “정계개편의 거대한 흐름은 이미 시작됐다. 시작은 이곳에서 하겠지만 이 흐름은 민주·한국·바른미래당 모두에서 들불처럼 번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임시대표는 “장강의 뒷 물결이 일어나면 앞 물결은 밀려나기 마련이다. 대안정치가 새 물결을 끌어나가겠다”며 “답보상태에 빠진 한국정치를 변화시킬 새 인물을 영입하고 혁신적이고 국민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통해 정치사적으로, 대한민국 정치에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고 피력했다.
유 임시대표는 정 대표를 향해 “탈당계를 어제자로 내려했다가 남은 당직자 인건비 문제와 당 운영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서 (정당보조금 지급일 뒤인) 16일자로 제출했다”며 “그러려고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정 대표에게 마지막 기회를 준 것이라 생각한다. 16일 이전까지라도 그간의 생각을 바꿔서 함께 새로운 길로 나서줄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한다”고 전했다.
장정숙 대변인은 당권파가 ‘구태정치와의 해방’, ‘구태정치로부터 환골탈태하는 기회로 삼겠다’ 등의 비난을 한 것에 대해 “더 이상 국회의원들의 정치적 선택을 왜곡, 비난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대안정치는 사당화와 지역주의 등의 구태정치를 극복하고자 10명의 의원들이 만든 결사체”라고 주장했다.
장 대변인은 이어 “궁극적으론 대안신당 창당으로, 정치개혁을 원하는 국민의 뜻에 부응하고자 한다. 평화당 역시 환골탈태해 그 길에 동참하길 기대한다”며 “정 대표는 앞으로 대안정치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환영한다. 이번에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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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전광록 취재본부장 (gwangmae5678@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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