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체험 전시로 변화를 꾀했다.”
2019국제농업박람회가 오는 17일 나주시 산포면 전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막한다.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로 오는 27일까지 11일간 열리는 올해 행사는 5개 마당 12개 전시·판매·체험관과 3개 특별 전시로 꾸며졌다.
15일 미리 가 본 박람회장은 주제관인 여성청년농업마당을 비롯해 전시체험마당, 상생교류마당, 혁신기술마당 등으로 구성됐다.
▲`주제관’ 여성청년농업마당
여성농업인존은 전남여성식품명인전과 전남향토음식전, 뷰티팜, 농촌융복합성공사례, 여성과농경, 애그리아트 등 총 여섯 공간으로 구성했다.
전남여성식품명인전에서는 식품명인의 가공식품을 실물로 전시했다. 전시기간 동안 명인과의 만남 및 시식을 통해 관람객과 소통한다.
뷰티팜은 전남의 농산물을 활용한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등 뷰티제품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전시 공간 자체를 백화점 코스메틱 매장에서 쇼핑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연출했다.
여성농촌융복합산업 성공사례에서는 농촌을 이끄는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는 여성농업인 대표들을 소개했다. 국내외 영농, 낙농, 화훼 등 다양한 농업에 종사하는 여성농업인과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애그리아트에서는 농업과 예술이 만나 탄생한 다양한 전남 여성작가들의 그림, 시, 사진 등 작품을 선보이며 농업과 예술의 콜라보를 소개했다.
청년농업인존에서는 청년농부 크리에이터가 직접 제작한 12명의 청년농부 이야기를 시청할 수 있으며, 이 영상 속에서는 농업의 미래와, 전남 청년농부들의 성공사례들을 볼 수 있다.
여성청년다목적체험교실에서는 전시에 참여하는 여성청년농업인이 직접 제품시연 및 체험, 강연 등을 진행해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영농정보를 얻어 갈 수 있다.
▲`농업 쉽고 재미있게’ 전시체험마당
80종 208마리의 동물들과 교감하는 ‘행복한동물농장’과 치유농업관 등이 준비됐다.
동물농장은 소동물, 대동물, 어류, 조류, 파충류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코스는 입구에 미니말, 토끼, 미니돼지, 양, 염소가 있는 가축체험존이 눈에 띈다. 가축존을 지나면 앵무새와 대화를 할 수 있는 앵무새체험존이 있다. 관상어체험존, 곤충체험존, 다양한 파충류, 양서류 등을 만나볼 수 있는 희귀동물체험존도 볼거리다.
아열대 식물원은 200여 종의 아열대 식물의 세계와 함께 어우러진 배추흰나비 외 3종의 나비가 있다. 아열대 식물원의 관람 포인트는 코코넛나무포토존과 폭포와 난 터널. 난 터널은 다양한 색깔의 꽃을 가진 호접란으로 터널을 꾸며 아열대의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치유농업관은 미래 농업의 블루오션인 치유농업을 소개, 홍보하는 공간이다. 치유농장, 치유원예. 치유정원, 치유식품 네 개의 구역으로 구성했다.
치유식품존은 전남도의 각 지자체 특산물 텃밭과 치유작물로써 약용버섯과 식용버섯, 목이버섯 국산화를 홍보한다. 세계 슈퍼푸드 코너와 국내 대표적인 치유농장 사례인 명하쪽빛마을이 소개됐다. 마지막에 위치한 힐링하우스에서 그린샤워도 즐길 수 있다.
▲`농업 역사·미래 한눈에’ 혁신기술마당
생명농업관은 농업의 전통-현대-미래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우리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온 농업기술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공유한다.
‘첨단기술관’에서는 미래농업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체험과 시연으로 기술력을 선보인다.
스마트축산, 스마트 파머, 스마트ICT, 스마트농기계 체험, 스마트 VR/AR 체험 등 체험과 시연을 통해 친근하게 농업의 선진기술을 소개한다.
우수화훼전시관에는 분화, 절화 등 각종 화훼전시물, 화훼작품, 수출 화훼 품종이 전시됐다. 세계로 수출하는 화훼상품부터 해외기업 부스까지 한눈에 만나볼 수 있다.
▲‘풍성한’ 특별전시
분재특별전에서는 아름답고 희소성있는 분재작품 전시를 통해 지역 분재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국화분재특별전은 함평국화대전 추천작으로 박람회장에서 가을 정취을 느낄 수 있다.
압화특별전은 압화로 만든 생활용품, 장식품, 보존화 전시를 통해 압화의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생산자와 소비자 단체 화합의 장이 될 ‘상생교류마당’에서는 박람회 기간 중 대한민국 농업인이 하나되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개최된다.
`홍보판매마당’에서는 국내외 우수기업들과 바이어가 모여 우리 농산물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 등을 개최한다.
2019국제농업박람회 김성일 대표이사는 “농업인부터 관람객까지 하나돼 농업이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를 만나게 될 국제농업박람회는 국내외 관람객 45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과거 패널 중심의 전시에서 오감만족 체험 전시로 변화를 꾀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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