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의 공교육 혁신·강화 사례가 전국 교육기관에 공유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지표 담당자 등 40여 명은 12일 광주를 찾아 광주교육청과 용봉중학교를 방문해 혁신교육 운영사례를 듣고 교육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교육부와 17개 시·도 담당자가 교육청 평가 영역별 우수 교육청(광주·부산·세종)을 방문해 정책설명회와 현장방문을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다. 우수사례 투어라는 이름으로 올해 처음 진행됐으며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전국 시·도교육청이 함께 주관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교육부 평가 공교육 혁신강화 영역에서 우수평가를 받았다. 특히 혁신학교 3기의 질적 도약을 위해 ‘빛고을 혁신학교, 다시 교육의 본질을 생각하다’를 정책 방향으로 설정하고, 모든 학교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실천 노력과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용한 광주형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한 점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혁신학교운영과 학교혁신 확산에 대한 강연과 설명회에 참여한 뒤 오후에는 용봉중을 방문해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사례와 학생 주도 공간혁신 프로젝트인 ‘아지트’(아이들의 지혜를 모아 트라이하자) 사업현장을 둘러봤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혁신교육 3기 안착을 위해 학교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광주교육 내실화에 노력하는 한편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함께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의 꿈을 성장시키는 교육활동을 더욱 확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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