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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응답하라 1988-2021’ 대형 걸개그림으로 보는 민주주의 역사
내달 1일~19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광주전남지역대학미술패연합 작품 전시
 
 1980년대 대형 걸개그림으로 민주화 투쟁을 펼쳤던 ‘광주전남지역대학미술패연합(남미연)’이 33년만에 모여 당시의 작품을 전시한다.

광주전남지역대학미술패연합은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3층 전시실에서 ‘응답하라 1988-2021’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88년 이후 남미연이 제작해 당시 대학가와 금남로 투쟁의 현장에 걸렸던 걸개그림과 만장 등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대표적인 미술작품은 1988년 조선대학교 이돈명 총장 취임식 관련 대형 걸개그림과 각종 현수막 그림를 비롯해 1989년 이철규 열사 영결식에 사용됐던 걸개그림과 만장·열사 영정도, 1989년 임수경 평양축전 민족해방운동사 6월항쟁, 1991년 박승희 열사 영결식 걸개그림 등이다. 또 특정 시기에 현장에서 요구했던 바닥 그림과 각종 포스터, 스티커 등도 전시돼 당시의 시대 분위기를 전달한다.

남미연은 1988년 11월 광주교대 미술패 ‘솟터’, 전남대 그림패 ‘마당’·’신바람’, 조선대 미술패 ‘개땅쇠’, 호남대 미술패 ‘매’ 등 5개 미술패가 연합해 구성됐다.

이후 초대형 걸개그림과 판화, 깃발, 만장, 플래카드, 열사도, 영정도, 만화, 바닥 그림, 포스터, 스티커 등으로 민주화를 이야기했다.

5개 대학 미술패 연합으로 출발한 남미연은 1990년에 광주대 미술패 ‘불꽃’, 목포대 미술패 ‘돛대’, 순천대 미술패 ‘신명’, 서강전문대 미술패 ‘한울타리’, 동신전문대 ‘신새벽’ 송원전문대 ‘환쟁이’, 보건대 미술패, 조대공전 미술패 ‘아리랑’ 등이 참여했으며 1992년 말 해체됐다.

기세홍 전시준비위원장은 “30여 년전 민주화를 위해 그림으로 헌신했던 모습을 회상하고 작품을 통해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우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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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기자 (gwangmae5678@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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