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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08월08일 09시59분 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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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바다수영대회 잇단 안전사고… 대책 시급
"참가자 건강상태 고려 등 주의 필요”… 여수 전국바다수영대회 잠정 중단
국내에서 열리고 있는 바다수영대회에서 참가자들의 안전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대책 마련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6일 여수해양경비안전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8분께 전남 여수시 소호동 바다수영대회에서 강모(64)씨와 조모(44)씨, 임모(36·여)씨 등 3명이 수영을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강씨와 조씨는 안전 요원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수영을 마친 직후 탈진증상을 보이며 쓰러진 임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막 첫번째 경기로 열린 1㎞ 구간에 출전한 이들 중 강씨는 100m 지점을 통과한 뒤 의식을 잃었으며 조씨는 500m 반환점을 돌아 결승선 100m를 앞두고 쓰러졌다.
해경은 안전 요원 배치 상태와 규모 등을 조사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한 수영대회는 10㎞, 4㎞, 1㎞ 3개 종목으로 나눠 선수와 수영 동호인 900여명이 참가해 이날부터 7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번 사고로 잠정 중단됐다.
지난해 9월13일 오후 2시5분께는 여수시 웅천동 해양공원 앞바다에서 열린 전남도지사배 바다핀수영대회에 참가한 여수해경 박모(51)경위가 의식을 잃었다가 11일만에 숨졌다.
지난 2014년 6월29일 부산 송도해수욕장 핀수영대회에서 40대 참가자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2013년 8월 경기 하남시에서 열린 제15회 국민생활체육 전국 핀수영대회에 참가해 3㎞ 코스 경기를 치르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기도 했다.
이처럼 바다에서 장거리 수영을 하다 사상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대회 주최 측의 충분한 안전 관리와 참가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해경 관계자는 “수영대회 주최 측은 응급 상황 발생에 대비해 충분한 안전 요원 배치와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한다”며 “빠른 조치가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코스를 선택하고 준비운동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경기 도중 무리하지 않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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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김권호 기자 (snib.9775@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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