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용두동 학봉마을 불법도로 폐기물사용 ‘말썽’

최근 광주시 서구 용두동 학봉 마을 뒤편도로를 개설하면서 불법 폐기물을 사용해 말썽을 빚고 있다. 이도로는 너비 3.5미터에 길이 150미터로 조성중인데 각종 건축 폐기물을 사용해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도로는 학봉마을 뒷편 건축물 공사로 인하여 불법으로 야산을 훼손해 경관 훼손은 물론 불법 폐기물로 주민들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주민들은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건축회사인 강천 건축사 (전북 순창 소재)는 건축 허가를 받은 상태에서 건축물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도로를 건설하면서 불량 건축물을 사용하는 것은 건축 상식에도 맞지 않는 처사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처럼 광주시 서구 용두동 학봉 마을 뒤편 도로 건설이 말썽을 빚자 주무 관서인 광주시 서구청은 건축주 정 모 씨 에게 원상 복구명령을 지시했다. 이에 대해 주민 k 모 씨는 “도로를 개설하면서 불법으로 폐기물을 사용해 그 피해를 고스란히 주민이 입을 것이 뻔한 상태다”면서 “원상 회복이 된다 해도 야산 훼손으로 마을 경관이 크게 망가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