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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동구, ‘문화재야행 달빛걸음’ 성황리 막 내려
역사문화유산 활용한 관광상품 성공 가늠하는 실험대로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지난 11일 옛 전남도청과 서석초등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개최한 ‘2018 하반기 문화재야행 달빛걸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당초 10일·11일 양일간 개최될 예정이던 달빛걸음은 옛 전남도청 문화유산 투어 ‘달빛산책’을 제외한 나머지 프로그램이 10일 우천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11일 많은 인파가 몰리며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상품의 성공을 가늠하는 실험무대가 됐다는 평가다.
동구의 ‘달빛걸음’은 도심 속 문화재 관람과 함께 공연·전시를 즐기며 역사와 문화재를 친근하게 접해보는 야행 프로그램으로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11일 저녁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가수 신효범, 국악인 김산옥의 축하무대와 춤극 ‘시간의 빛’ 등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축하공연에 이어서는 사전접수를 받은 신청자들과 현장에서 참여한 관람객들이 코스로 나눠 문화해설사와 함께 동구에 소재한 역사공간과 문화재를 둘러보는 ‘달빛투어’가 진행됐다.
투어는 ▲농장다리, 동계천, 광주폴리 등을 돌아보는 ‘동밖에 마실 길‘ ▲등록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된 광주 최초의 공립학교 서석초등학교를 도는 ‘근대문화여행’ ▲옛 전남도청, 재명석등, 전일빌딩, 5·18기록관을 도는 ‘오월시간여행’ 등 다채로운 코스로 꾸며졌다.
투어에 참가한 황선미(45·동구 지원동)씨는 “방학을 맞아 도심나들이를 할 겸 아이들과 달빛걸음을 찾았는데 공연과 전시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해 정말 좋았다”면서 “특히 달빛소망등을 들고 문화해설사와 광주의 명소와 문화재를 탐방하는 달빛투어가 아이들에게 근사한 추억과 더불어 살아있는 역사공부가 된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서석초 일원에서는 달빛드로잉, 단청체험, 전통놀이마당,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작품을 만나보는 예술체험과 아트상품, 캐리커처, 수제쿠키 등을 사고파는 달빛마켓, 설치미술가 표구철 작가의 ‘구름물고기’ 특별전 등이 펼쳐져 가족단위 관람객과 젊은 세대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 퀴즈를 통해 문화재를 배우고 즐기는 역사골든벨, 스템프 투어 등 놀이를 접목한 프로그램에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해 산교육의 장이 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에서는 유일한 야간도심투어인 달빛걸음이 2년째를 맞아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풍성하고 짜임새 있는 공연·전시·체험으로 꾸며졌다”면서 “달빛걸음이 거둔 결실이 문화관광 상품개발 등 연계작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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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일 기자 (gwangmae5678@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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