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광주를 찾아“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한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며 “정부차원에서(참가를)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23일 오후 광주 광산구세계수영대회 메인 경기장인 남부대국제수영장을 둘러본 뒤 이같이 말했다.그는 “다음달 12일이 수영대회 등록 마감 일이지만 이후에도 북한 평화의 제전인 수영대회에 참여할 것이라는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광주시와 세계수영연맹에서 참가를 호소하는 성명을 발표한 만큼 (북한도) 호의적인 답변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말했다.
이어 “수영대회 개막이 50일이 남았다”며 “5월 말이면 경기장은 완공이되는 등 준비는 굉장히 잘되고 있는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는 대회 열기 확산이 중요하다”며 “정부부처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등이 입장권을 구입하고 가족들이 여름 피서철에 광주에 와서 경기를 보고 관광지를 둘러볼 수있도록 범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중심으로 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에 대한 지원계획도 이야기했다.
박 장관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가장 중요한문화사업 중 하나이다”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도 본 궤도에 들어서서 광주가 아시아 문화의 중심이 되도록 역할을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주가 문화의 도시, 문화산업의 도시, 열매가 되는 관광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준비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3일 세계수영대회 주요 시설을 둘러본 박 장관은 광주에 하루 머문 뒤 2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둘러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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