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영암군 덕진면 고속국도 공사 현장에서 건설 폐기물이 무더기로 발견 되 충격을 주고 있다.
불법 폐기물이 무더기 발견 된 곳은 강진~광주 간 국도 건설 공사 제255호선 구간으로 영암군 덕진면 제 3공구 현장 내였다.
이 구간은 ㈜흥화 시공 구간으로 지난 금년 8월 24일 오후 3시 본 기자가 직접 확인 한 결과 불법 폐기물이 무단으로 매장 되어 있음이 드러났다.
불법 폐기된 건설물은 주름관, 폐목, 철근, 호수, 폐비닐, 분진망 등으로 건설 폐기물이 주류를 이뤘는데 발견당시 환경오염원 가능성 이 있었으며 발주처인 한국 도로공사는 “몰랐다”는 답변으로 일관했고 또한 (주) 흥화 관계자 “현장소장 안모씨 ”는 비옥토로 매입을 했다고 부인했다.
시공사인 ㈜ 흥화는 무더기 폐기물 매립 사실을 숨겨오다 본 기자가 직접 확인 하자는 제안에 따라 금년 9월 24일 오후 현장 검증을 실시키로 했으나 당일 오전부터 불법 폐기물을 다른 장소로 옮기는 작업을 실시후 오후 4시까지 불법 폐기물을 빼돌렸다.
폐기물을 현장검증 하기로 한 당일 오전부터 15톤 덤프트럭으로 나주시 세지면 성산리 화동 마을 앞 야산에 터파기하여 매립하려다 주민에 신고로 공사가 중단 되었으며, 신고자 말에 의하면 약1.200톤가량 옮겨 놓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강진 ~ 광주간 건설 공사 구간에 대한 폐기물 이전 작업은 한국도로공사의 묵인 없이는 불가능해 ㈜ 흥화와 도로공사의 유착의혹도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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