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난다. 별 것도 없으면서 날마다 시끄럽게 떠드니까. 추미애 장관 아들 병역 사건으로. 국민의힘 등을 비롯한 보수세력 등에서 말이다. 날마다 아귀다툼이다. 이럴 때마다 국민들은 분통이 터진다. 국회의원들은 과연 뭣 하는 작자들인가. 아무리 뒤져봐도 생각나지 않는다. 극단적으로 남을 비난하면서 악쓰는 것밖에. 자신과 직계가족 외에는 모두 비난대상인 것 같다. 그렇게도 떠들고 악다구니 써대도 나온 것은 없다. 누구에게나 있음직한 얘기일 뿐이다. 얼마 전에 대정부 질문할 때도 별 것 없었다. 때문에 이제 추미애 장관 자녀 얘기는 그만하자. 사실 날마다 입에 게거품 물고서 비난하는 그들은 흠이 없는가. 없다고 주장한다면 새빨간 거짓말이 아닐까. 흠이 없다면 정치를 할 수 없다.
대한민국사회에서 돈 없으면 정치는 시작도 못한다. 국회의원 한 번 출마하려면 얼마나 수많은 돈이 들어가는가.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그 많은 돈을 어디서 조달할까. 참으로 신통방통할 뿐이다. 때문에 그만들 해라. 당신들의 검은 속을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가 잘 알고 있으니까. 얼마 전에는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이 추미애 장관이 국회의원 시절 장녀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정치자금 수백만 원을 지출했다고 비난했다. 김 씨는 “딸 가게 가서 공짜로 먹으면 안 된다. 돈 내고 식사했다고 탓하는 게 아니다”면서 “정치자금은 세금과 같은 것이어서 투명하게 사용돼야 하고, 그래서 정치자금법이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하자는 없었다. 그러는 김근식 씨는 얼마나 정당하게 살아왔을까. 제발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살아 왔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김씨가 수백만 원을 지출했다는 돈의 액수는 250여 만 원이었다. 그가 말했다. 오랜 세월 동안 21번에 걸쳐서 지출된 돈이다. 한 번에 대략 119천 원 정도 썼다는 소리다. 많지 않은 돈이다. 만약 이 돈을 안 받고 무상으로 제공했다면 어땠을까.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이미 고소를 했을 것이다. 참으로 옹졸하고 편협된 사람이 아닐까.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커다란 제1야당 당협위원장까지 할 정도면 어지간한 힘으로 됐겠는가. 김씨의 이력을 보면 그 인간성을 조금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는 전북 남원 출신이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대통령 특별수행원으로 평양을 방문한 적도 있다. 그 후 2009년도에 전주 덕진구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으나 정동영 무소속 후보에게 졌다. 2016년도에는 국민의당에 입당해 공천경쟁에서 정동영 의원에게 졌다. 그런 그가 2020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후보로 서울 송파병에서 출마했다. 하지만 여전히 낙방했다. 변신의 변신이다. 사실 민주당에서 김씨에게 민주당의 텃밭인 그의 고향인 전북에서 기회를 줬다. 하지만 자신의 능력부족으로 낙방했다. 이런 그가 자신에게 기회를 줬던 친정을 치고 있다. 이념도 처음에 좌파성향이었으나 지금은 보수우파의 본산이라는 곳에서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 햇볕정책 찬성에서 포기로, 문재인 정권 비판 등등의 변신의 거듭이다. 왜 그럴까. 그것은 한마디로 자신의 극한적 욕구 때문이 아닐까. 노이즈 마케팅까지 해가면서. 과거 김대중 정부에서 국회의원(순천)을 두 번이나 지냈던 김경재 씨. 그 후 박근혜 정부를 거쳐 지금은 코로나19의 사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손잡고 파락호 같은 말년을 보내고 있다. 이 두 사람은 뭐가 다를까. ‘인생을 어떻게 사는 것이 바람직할까’ 라는 교훈을 주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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