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이미 올해 두 배 이상 뛰며 주식, 채권, 금, 은, 구리 등 주요 자산을 제치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씨티은행의 톰 피츠 패트릭은 비트코인을 21세기 디지털 골드라고 주장한다. 암호화폐의 대장 비트코인이 금과 같은 안정적인 가치저장 수단이 될 수 있으며, 현재 달러와 같은 기축통화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가 디지털 시대의 금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는 비트코인에 대해 “확장성도 없고, 안전하지도 않고 분산돼 있지도 않으며 화폐도 아니다, 그러나, 부분적으로 가치 저장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재무적 목적의 금 수요(투자, 중앙은행이 유보한 금)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고 본다.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은 기관투자가가 시장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들이 비트코인을 매수한 후에 가격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이들 기관투자가는 향후 경제대공황 등 경제급변동에 대비한 재무적투자로 비트코인 매집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는 암호화폐를 암호자산(Crypto Asset),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디지털자산(Digital Asset)으로 정의하고 있다.
총 2,000만개로 발행이 제한된 비트코인은 2,140년 채굴이 끝난 이후에도 안전자산으로 실제 금보다 가치저장과 통화수단으로 후손들에게 각광받게 될 것이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탄생하게 된 연유에는 끊임없이 불거지는 경제대공황에 대한 공포 때문이다.
투자의 신, 워런 버핏이 현금비중이 높고 금에 투자한다고 해서 대공황에 대비한 포트폴리오란 평가를 하기도 한다. 1929년, 미국 경제 대공황은 공급 과잉으로 바다에 식료품을 버리면서도 굶는 이들이 부지기수인 역설적인 상황을 만들었다. 부 쏠림은 이내 정치 갈등으로 이어졌다.
경제대공황 징후로는 짐 로저스 경고, 미중패권경쟁, 미러에너지패권 다툼, 전세계비상사태 선포 등을 든다. 짐로저스는 이미 2008년 양적완화로 더 커다란 경제위기, 대공황을 경고했다. 로저스는 전세계가 버틸 수 있는 부채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결국, 신용경색, 도미노 디폴트, 수요감소로 이어져 슈퍼공급과잉이 대공황을 낳는다는 결론이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로 유명한 마크 유스코(Mark Yusko)는 “S2F(Stock-to-Flow) 모델에 따르면 BTC가 현존하는 자산 중 가장 희소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020년 11월 16일, 톰 피츠패트릭(Tom Fitzpatrick) 시티뱅크 상무는 1970년 금과 비트코인 시장을 비교 분석하며 “통화 인플레이션, 달러 약세 등 기조 속 BTC가 새로운 금으로 부상했다. 1970년대 글로벌 산업화, 인플레이션으로 자산 가치 유지를 위한 금 러시가 있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통화 시장에는 또 한 번의 변화가 일었고, 최근 전세계적인 코로나 19, 완화적 통화ㆍ재정 정책 기조 속 70년대와 비슷한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BTC는 21세기 금이자 자산 가치 보존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은 2011년 이후 4년 강세 후에 약세주기를 반복하였다. 2018년 3,200달러 최저치에서 2,021년 12월까지 102배 성장을 예고한다. 씨티은행은 그 가격은 318,000$까지 보고 있다.
OECD는 “2020년 세계 경제는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로 인해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심각한 침체를 경험하고 있다. 세계 경제가 곡예사의 줄 위에 놓여 있다(World Economy on Tightrope)”고 본다.
향후 세계경제는 코로나백신개발 성공으로 대공황으로 인한 붕괴보다는 제4차산업혁명의 완결과 함께 극심한 양극화의 길로 치달을 것이다.
마틴 암스트롱의 경제신뢰모델에 의하면, 2022년까지 주식이 오르고 그 이후 2024년까지 상품이 오른다고 했다. 이때 생존한 제4차산업혁명을 주도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2032년까지 다우지수가 60,000$까지 오를 것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상승은 기관투자자가들이 주식과 통화, 경제버블 붕괴 이후의 가치저장수단에 대한 선제투자에서 기인한 것이다.
비트코인에 대한 두려움 떨쳐버려라. 달리는 호랑이 등에 올라타라. 그것만이 불확실한 미래에 생존하는 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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