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란 윤리 도덕상의 올바른 행실이나 착함, 혹은 공정하고 참되며, 경건하고 정직하다는 뜻으로서 죄와 관계 없는 상태를 일컫는다. 의를 논함에 예수그리스도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인간으로서 십자가를 지시고 대속제물이 되어 마침내 하나님의 의를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되었다.
예수님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배부르게 되는 복이 있다고 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의를 사모하며 목마른 자에게 하나님의 의로 배부르게 채워주신다. 영혼의 굶주림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만 하나님의 의로 채워지는 영혼의 배부름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오늘날 바다 모래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로마서에서 “기록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나니, 하나님을 찾는자도 없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인정한 의인은 누구일까. 창세기에서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다.”고 했다. 노아는 방주를 지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120년을 수고하며 방주를 지었다. 노아가 방주를 예비하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에 그렇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인 줄 믿기는 하되 실천하지 않았다면, 하나님께서 노아를 가리켜 의인이요 완전한 자라 하셨겠는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또한 귀한 독생자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평 한 마디 없이 순종함으로써 행하는 믿음을 보였다. 믿음의 조상 노아, 아브리함 등이 행함있는 믿음으로써 의인이 될 수 있었다. 믿음만이 아니고 믿고 있는 바를 행함으로 옮겼을 때, 그 믿음이 옳은 믿음, 산 믿음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행하는 자가 하나님이 인정하는 의인이다.
성리학자들은 그들의 학문을 의리의 학문(義理之學)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의와 이가 합해진 ‘의리’라는 조어가 나타난 시기는 춘추시대에서 진한대 사이이다. 이가 지닌 이치 또는 조리로서의 의미는 도(道)와 통하는 것으로 규범으로서의 의와 조리 또는 도로서의 이를 합하여 의의 인도(人道)적 성격을 강조하려 한 것이다. 《중용(中庸)》에서는 “의란 마땅함(宜)이다. 어진이를 존경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했다.
춘추시대 의는 자기에게 주어진 직분을 다하는 것으로 인식되었고 공자에 의해 성립되었다고 하는 춘추대의(春秋大義)는 대일통(大一統)의 정신이 강하다. 의는 특히 맹자에 의해 중요시되었는데, 맹자는 의를 ‘수오지심(羞惡之心)’이 확충된 것이라고 하여 윤리적 수치심과 결합시키고, 인(仁)이 인간의 안택(安宅)인 것에 대해 의는 인간의 정로(正路)라고 했다.<네이버 지식백과>
정의에는 선택뿐 아니라 미덕도 포함된다는 생각은 뿌리가 깊다. 정의를 고민하는 것은 곧 최선의 삶을 고민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어떤 이는 정의란 공리나 행복 극대화, 즉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 어떤 이는 정의란 선택의 자유를 존중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선택은 자유시장에서 사람들이 실제로 행하는 선택일 수도 있고, 원초적으로 평등한 위치에서 ‘행할 법한’ 가언적 선택일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어떤 이는 정의란 미덕을 키우고 공동선을 고민하는것이라고 말한다. 정의로운 사회는 단순히 공리를 극대화하거나 선택의 자유를 확보하는 것만으로 만들 수 없다. 좋은 삶의 의미를 함께 고민하고, 으레 생기게 마련인 이견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문화를 가꾸어야 한다.<마이클 샌델>
풍요로운 21세기에 여전히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을 위해서 한얼의민회가 직접민주주의를 필두로 출범하였다. 축하드린다. 발기취지문을 보자.
의는 사랑이다. 사람은 사람다움과 도덕성으로 누구나 어질다. 우리가 추구하는 의는 어떤 상황에도 조건없는 사랑으로 인간은 물론 꽃과 나무, 동물들의 생명을 존중하여 기후변화와 팬데믹으로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원한다.
한얼의민은 애민정책을 주도하는 선도자, 숙의직접민주주의를 가동하는 융합적 연계자, 열린세상을 만드는 디지털 혁신가이다.
우리는 특권계층을 양산하고 다 방면의 양극화를 초래한 대의민주주의를 보완하기 위하여 의민주도 블록체인 기반 직접민주주의를 구현한다.
이 땅의 청년들이 공유∙공존∙공정∙공생의 더불어 삶을 영위하도록, 입법청원, 국민소환, 사회혁신, 정보인권, 공유경제 철학을 일상속에서 실천한다. 생활속에서 의, 충, 효 등 애민정신을 몸소 실천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얼의민상을 제정하여 수상하고 그 뜻을 기린다. 의의 정신만이 공정한 제4차산업시대를 꽃 피울수 있는 혼이기에 한반도를 넘어 전 인류의 동행을 촉구합니다.
실천강령으로 한얼의민상 제정 및 수상, 디지털 직접민주주의 구현, DMZ에 평화공원 조성 및 남북교류를 들고 있다. 앞으로 일상속에서 의가 솟구치는 정의로운 사회건설에 일조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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