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11일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동 3층 K스튜디오에서 미국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 행사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글로벌 자동차 배터리시장 선점에 발벗고 나섰다.
광주시는 광주경제자유구역청과 공동으로 11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동 3층 K스튜디오에서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 기회’를 주제로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실리콘밸리 선진기술 이전, 합작회사 투자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이용섭 시장과 김용집 시의회 의장, 김신배 POSCO 사외이사, 문국현·오사마 하사나인 실리콘밸리비즈니스포럼 공동회장, 조명래 전 환경부장관,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배터리산업 전망과 새로운 공급망 기회(알리 이자디 블룸버그 NEF 아태지역 리서치 총괄) ▲한국 배터리산업 현황과 키플레이어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김유탁 한국전지산업협회 연구기획팀장) ▲시나노데 플랫폼(빈센트 플루니지 OneD Battery Sciences 대표)의 발제, 패널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문국현 공동회장은 “미국 경제의 상징이자 신기술에 기반해 신산업을 일으키고 새로운 환경을 만들고 있는 실리콘밸리와 광주와의 만남은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광주에서 새로운 배터리기술을 세상에 소개하고 한국에서 관련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2일에는 실리콘밸리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과 국내 관심기업 등이 참여하는 B2B 비즈니스 미팅을 비공개 회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실리콘밸리의 선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과 국내기업간 합작투자가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시민DNA, 시대를 선도하는 소명의식과 강한 도전정신이 실리콘밸리 비즈니스포럼과 손을 잡으면 글로벌 배터리 경쟁에서 큰 성취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광주와 실리콘밸리간 탄탄한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활발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전과 외국인 투자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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