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양궁 기보배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전국의 스포츠 전문가들이 광주에 모여 체육발전을 논의한다. 조선대학교는 14일 오전 10시 이스포츠경기장(해오름관)에서 ‘2022 스포츠도시 광주 국제포럼(Sport City Gwangju Forum, SCGF 2022)’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스포츠도시 광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펼쳐진다.
포럼은 국제 스포츠조직의 관점, 선수 관점, 시민의 관점(MZ공모전 발표), 학계 관점(학술대회) 등 4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유승민 IOC 위원의 기조연설로 시작되며 발표와 토론에는 타니아 브라가 IOC 레거시 총괄, 알란 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상임고문, 국제축구연맹(FIFA) 토너먼트 부장 말리 플로레스 등이 나선다.
또 문대성 전 IOC위원, 김세진 해설위원, 기보배가 선수 관점에서 바라 본 스포츠도시의 의견을 공유한다.
이 밖에도 김민철 조선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특별세션에는 단국대 전용배 교수, 고려대 한남희 교수, 한국해양대 조우정 교수,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김상훈 실장이 발제자로 참여해 스포츠 도시 광주의 스포츠 유산과 장기적인 미래발전 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민영돈 조선대학교 총장은 “포럼을 통해 스포츠도시로서 광주의 입지를 강화하고 도시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과 2038광주대구아시안게임 유치 성공을 위한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며 “이번 행사가 광주 스포츠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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