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광주시장·김영록 전남도지사 등 당선자들이 국립5·18민주묘지를 합동 참배했다.
이용섭·김영록 당선자와 광주와 전남지역 기초단체장·광역·기초의원 당선자 200여명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에 헌화·분향했다.
이들은 민주의 문에 도열해 ‘임을 위한 행진곡’에 맞춰 행진을 한 뒤 참배단 앞에서 고개를 숙이며 민주열사의 뜻을 새겼다.
참배를 마친 당선자들은 다시 민주의 문 앞으로 돌아와 ‘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는 글귀가 새겨진 현수막을 펼쳤다.
이어 당선자들은 지지를 보내 준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합동 큰절을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자는 “광주와 전남은 매사 치열하게 경쟁하면 공멸일 뿐이다”며 “민주열사 앞에서 앞으로 광주와 전남이 상생의 길을 가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에게 주신 책임감과 사명감을 다하지 않으면 정치권이 어떻게 바뀔 지 모른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서 헌신 해야 한다”고 당선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영록 당선자는 “민주·평화·정의의 정신으로 지역을 발전시키겠다”며 “도민 제일·최고 우선주의를 바탕으로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참배에 앞서 이용섭·김영록 당선자는 방명록에 각각 “민주영령들의 뜻을 받들어 광주를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우뚝 세우겠습니다. 5·18 광주 영령님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민주·정의·평화의 정신, 화합과 통합의 정치로 전남 발전 이룩하겠다”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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