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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08월11일 09시40분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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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광주서 잇단 ‘묻지마 범죄’… 대책 시급
정신질환자 전문 치료·상담 체계 구축 필요 “집단주의·경쟁사회서 소외된 이들 포용을”

광주에서 정신질환자들의 뚜렷한 동기 없는 범행이 잇따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9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광산경찰서는 이날 공원을 거닐던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수차례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홍모(17)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홍군은 이날 오전 0시56분께 광주 광산구 우산동 한 아파트 인근 공원에서 A(24·여)씨에게 등산용 흉기(길이 10㎝)를 매단 지팡이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정신질환자로 알려진 홍군은 공원에서 산책하던 A씨를 뒤따라가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홍군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지팡이에 흉기를 매단 이유와 A씨를 쫓아가 흉기를 휘두른 동기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광주 동부경찰서도 이날 행인과 경찰관을 이유 없이 폭행한 김모(37)씨를 공무집행방해와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전날 오전 8시20분께 광주 동구 산수동 한 횡단보도 앞 길에서 B(23·여)씨에게 침을 뱉고 뺨을 때린 뒤 이를 제지하던 교통 경찰관 C(50) 경위에게도 주먹질과 발길질한 혐의다.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김씨는 “무더위에 짜증이 난다”는 이유로 행인과 경찰관에게 이유 없이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8일에는 사회에 불만을 품고 광주 북구 임동의 한 공사장에서 주운 벽돌을 던져 차량 6대를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서모(57)씨가 구속됐다.
정신질환자인 서씨는 경찰에서 “빈부격차가 커지는 사회가 잘못됐다. 소외감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지난 4월17일에는 광주 광산구 어등산 등산로에서 일면식도 없는 60대 등산객의 가슴과 허벅지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48)씨가 검거됐다.
김씨는 정신감정 결과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묻지마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신질환자를 상대로 치료·상담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분노나 감정을 조절하지 못 하는 이들을 끌어안는 사회적 안전망과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묻지마 범죄는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이 저지르는 경우가 잦다”면서 “서로를 비교·평가하는 문화도 범행의 큰 배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집단주의 문화와 스트레스에 취약한 이들을 포용하는 사회적 안전망과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명백한 정신질환자라면 처벌보다는 치료가 우선돼야 하고, 행정당국은 치료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다”면서 “치료를 거부하거나 음주로 인한 우발적 범죄자 등에 대해서는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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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남 기자 (snib.9775@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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