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수출 감소로 지난5월 무역수지 흑자폭이 전년에 비해무려 4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지역 무역수지는 4억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관련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7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5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1% 감소한 37억2700만 달러, 수입은 8.1% 감소한34억1300만 달러로 집계됐다.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5억7500만 달러) 대비 45.6% 감소한 3억1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지난 4월 9억8700만 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무려68.3% 떨어진 것이다.올해 들어 5월말 기준 누적 수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고 수입은 1.1% 감소하는 데 그쳐, 무역수지는 전년 동기(47억1200만 달러) 대비25.7% 줄어든 35억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9% 감소한 12억3200만 달러, 수입은 5.0% 감소한 5억1300만 달러로,무역수지는 7억1900만 달러 흑자를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2.3%), 가전제품(17.4%), 기계류(9.4%), 타이어(23.1%) 등의 수출이 줄줄이 감소했다.전남지역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0% 감소한 24억9500만 달러,수입은 8.6% 감소한 29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4억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화공품(17.3%), 석유제품(31.1%)의 수출이 크게 감소하고 석탄(12.5%),철광(44.2%), 화공품(5.6%) 등의 수입이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