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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도피 행각’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 뇌물 혐의 일부 시인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
시의원 때 교육청 ‘매입형 공립유치원’ 사업 뇌물 수수 의혹 수사 시작되자 필리핀·일본 거쳐 캐나다 1년 넘게 불법 체류
 광주시교육청 매입형 유치원 사업 과정에서 금품 수수 비위에 연루, 해외로 도피했던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사진 가운데)이 31일 오후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기초 조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시교육청이 추진하는 매입형 공립유치원 전환(공립 단설 유치원 전환) 사업과 관련해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이 해외 도피 1년 7개월 만에 귀국,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시인했다.
수사 선상에 오르자 돌연 출국한 최 전 의원은 필리핀과 일본을 거쳐 캐나다에 도착해 1년 넘게 불법 체류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31일 지역 사립 유치원장으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를 받고 있는 최 전 의원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최 전 의원은 지난 2021년 시교육청의 매입형 공립 유치원 전환 사업에 참여한 모 유치원 원장 A씨로부터 6000만 원 상당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최 전 의원은 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소속 의원 자격으로 해당 사업의 운영위원으로 참여, 이 과정에 A씨가 건넨 금품을 지인에게서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최 전 의원은 자진 귀국 직후인 이날 첫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 일부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를 마친 최 전 의원은 ‘금품 수수 사실을 인정하느냐’, ‘해외 도피 생활은 어떻게 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22년 시교육청 매입형 유치원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회의록 위조 등 관련 사건을 수사하던 중 최 전 의원의 부당 관여 정황을 포착, 소환 조사를 검토했다.
그러나 최 전 의원은 자신이 수사 선상에 오르자 같은 해 6월2일 돌연 필리핀으로 출국했다. 이후 필리핀에서 일본을 거쳐 캐나다에 입국, 도피 생활을 이어갔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해외도피 직후 경찰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다. 최 전 의원은 이 무렵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제명됐다.
수배 발령으로 여권이 말소된 최 전 의원은 불법 체류하다 지난 29일 캐나다 내 우리 영사관에 자수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전날 밤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 직후 체포됐다. 해외 도피 약 1년 6개월만의 검거다. 
최 전 의원은 가족들의 설득과 지병 악화 등을 이유로 자진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의원의 해외도피 이후에도 수사를 벌여온 경찰은 매입형 공립유치원 전환 사업 청탁 비위에 연루된 어린이집 원장 2명과 시교육청 공무원 등 6명을 지난 2022년 9월 먼저 송치했다.
이들에 대한 1심 선고는 다음달 27일 오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앞선 결심 공판에서 검사는 징역 1~5년과 함께 벌금 또는 추징금을 구형한 바 있다.
경찰은 최 전 의원에 대한 정확한 혐의 사실을 규명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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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우 기자 (gwangmae5678@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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