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전남도당과 민주평화당 전남도당, 정의당 전남도당 등 야 3당은 12일 밀실야합으로 예산안을 처리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비난했다.
야 3당은 이날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한국당이 국민의 정치개혁 열망을 무참히 짓밟고 새벽에 기득권 적폐 동맹을 선택했다”면서 “촛불정권은 국민과의 약속은 팽개치고 스스로 적폐라고 규정한 적폐정당과 밀실에서 야합을 하고 국민들이 모두 잠든 새벽시간에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방망이를 휘둘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적 염원인 정치개혁보다 기득권 사수에 매달리는 민주당의 후안무치와 자유한국당의 비열함에 우리 야3당은 참담함과 분노를 느낀다”면서 “민주당은 촛불 민심을 거역한 반개혁의 길을 선택했고 자유한국당은 국민적 요구인 선거제도 개혁에는 먼 산을 바라보며 눈앞의 이익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고 말했다.
야 3당은 “거대양당의 기득권 적폐동맹을 강력하게 규탄하면서 국민의 힘을 믿고 국민의 대표성과 비례성을 강화하는 민심 그대로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사즉생의 각오로 싸워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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