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역 3697곳서 대대적인 방역 민·관·군 등 7000여 명 투입 교통 거점·복지시설 일제 소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3일 광주 전 지역에서 대대적인 일제 방역이 펼쳐졌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시민사회단체·주민자생단체와 함께 이날 오전 10시30분을 기해 시 전역 다중이용시설·방역취약시설 3697곳에서 방역 활동을 펼쳤다.
이날 방역에는 공무원·시민단체·유관기관·군인 등 총 7000여 명이 투입돼 오후까지 광주역·광주종합버스터미널·지하철 역사 등 교통 거점 시설 안팎을 소독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전통시장과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이 머무는 복지시설 등지에서도 대규모 방역이 진행됐다.
육군 제31보병사단은 소독 차량을 동원, 지역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우치공원과 신도 간 집단 감염이 발생한 신천지 베드로지성전 일대를 방역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환자 12명이 발생했으며 3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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