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시즌 프로야구가 간판스타들의 입담대결로 포문을 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오후 2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2022 신한은행 쏠 KBO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O리그 40주년을 기념해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총 출동한다.
10개 구단 감독들을 비롯해 KT 위즈 박병호-강백호, 두산 베어스 김재환-호세 페르난데스,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구자욱, LG 트윈스 김현수-박해민,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야시엘 푸이그, SSG 랜더스 추신수-김광현, NC 다이노스 양의지-손아섭,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박세웅, KIA 타이거즈 나성범-김도영, 한화 이글스 하주석-노시환 등이 참석한다.
이번 겨울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주인공들로 명단이 가득 채워졌다. 올스타전 못지 않은 화려한 라인업이다.
2년 간의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김광현을 비롯해 프리에전트(FA) 시장에서 이적한 박병호, 박해민, 손아섭, 나성범 등은 이번 미디어데이에서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네게 됐다.
지명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김도영은 2022시즌 신인 중 유일하게 미디어데이 참가 영광을 안았다.
이례적으로 푸이그, 페르난데스 등 외국인 선수도 참석한다.
개그맨 김태균과 SBS 스포츠 진달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미디어데이는 오후 2시부터 SBS 스포츠, KBSN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SPOTV, SPOTV2와 네이버, 카카오, wavve, U+프로야구, Seezn에서 생중계된다.
총 2부 행사로 구성, 1부 오프닝 무대에서 모든 감독, 선수단 소개를 마친 이후 KBO 리그 40주년 브랜드 스토리 및 캐치프레이즈에 대한 소개를 한다. 이어 10개 구단 감독들의 출사표와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 등을 들어볼 수 있다.
2부에서는 선수 20명만 무대에 오라 올 시즌을 앞둔 소감 발표와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후 KBO 공식 SNS에서 진행된 ‘보이스 오브 팬’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사전 질문들을 특별 MC 김태균이 선수들에게 대신 질문하는 코너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질문이 당첨된 팬들에게는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공인구가 경품으로 증정된다.
팬 이벤트에 이어 선수단 단체 촬영을 마지막으로 행사는 종료되며 선수단은 미디어 인터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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