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영화에 대한 끼와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청소년영화제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한국청소년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0일일부터 22일까지 3일동안 ‘제19회 한국청소년영화제’가 유스퀘어 야외무대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펼쳐진다고 16일 밝혔다.
‘1318의 창, 너·나 보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시네키드’들의 톡톡 튀는 감성이 들어가 있는 작품 30여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지난해 한국청소년영화제 대상 수상작인 모수빈(고흥 녹동고) 학생의 ‘그들이 사는 세상’이 상영된다.
작품은 학생 3명의 일상을 통해 청소년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있다.
개막작 상영에 이어 영화제를 축하하기 위한 무대도 화려하게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스틸사진전을 비롯해 영화특수분장, 크로마키체험 등 부대행사와 함께 청소년 밴드팀, 마술, 청소년 댄스팀, 무성영화 변사극 등 축하공연이 선보인다.
이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지하 3층 극장3에서는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작품 30편이 잇따라 상영된다.
청소년의 시각으로 바라본 사회성 짙은 다큐멘터리를 비롯해 드라마, 에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관객의 평가를 기다린다.
본선 진출작은 심사를 거쳐 작품상(12명), 개인상(4명), 청소년심사단상(1명) 등 3개 분야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한국청소년영화제 관계자는 “청소년영화제는 지난 199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19회를 맞이할 정도로 청소년들의 영화잔치이다”며 “영화제를 통해 청소년들의 고민을 엿볼 수 있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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