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100m 한국신기록에 도전하는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이 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꿈의 9초대에 도전한다.
김국영은 22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육상 남자 100m 예선 1조에서 10초0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6월 자신이 세운 한국신기록에 불과 0.02초 모자란 좋은 기록이었지만, 기준 풍속(초속 2m)보다 강한 초속 3.4m의 뒷바람을 받아 공인기록으로 인정은 되지 않았다.
하지만 김영국은 예선에서 10초대 초반의 기록을 보여 이날 오후 3시30분에 열리는 결승에서 신기록 작성에 기대감을 높였다. 관건은 바람과 김국영의 컨디션이다.
김국영은 지난 6월27일 2017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10초07로 골인해 이틀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45회 전국육상경기대회 10초13을 기록하며 2년 만에 자신의 한국기록을 0.03초 단축했다.
김국영은 지난 8월 영국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예선에서 10초24의 기록으로 한국 육상 사상 처음 세계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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